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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 vs 국제가수 싸이, 왕좌 쟁탈전 승자는?

입력 2013-04-28 12:29 수정 2017-09-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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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전쟁이 시작됐다. 가왕과 국제가수가 나란히 컴백한 4월, 가요계 왕좌는 누가 차지할까? 26일 방송된 JTBC '연예특종'에서는 조용필과 싸이의 매력에 대해 비교 분석했다.

첫 번째 항목은 노래. 10년 만에 정규앨범 19집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귀환한 조용필은 60대란 나이가 무색하게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 싸이는 신나는 클럽음악 '젠틀맨'을 들고 나왔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국경없이 전 세계에서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두 번째는 해외 진출 여부. 싸이는 '국제가수'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월드스타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2억건을 넘었으며, 4월 초에 발표된 신곡 '젠틀맨' 역시 열흘 만에 조회수 2억건을 넘기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혁혁한 기록에서는 조용필도 만만치 않다. 그는 전 세계 가수들의 꿈의 무대 미국 ‘카네기홀’에 선 최초의 한국 가수다. 또한 일본 데뷔곡 '추억의 미아'는 현지에서 1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골든디스크까지 수상했다. 한류가수의 포문을 시원하게 열어준 셈이다.

이처럼 음악 스타일도, 활동 방식도 다르지만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음악에 대한 열정. 조용필은 "음악이 너무 좋다. 이 일이 내 운명이고 팔자다"라고 밝혔고, 싸이는 "내가 바라는 건 대중이 원하는 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과 팬들을 뜨겁게 사랑하는 가수들이 또 어떤 기록을 남길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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