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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안 내일 발의…한국당 "장외투쟁-야4당 공동대응"

입력 2018-03-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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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얼마 전 청와대가 공개한 대통령 개헌안이 내일(26일) 국회에 발의됩니다. 이제 공을 본격적으로 국회에 넘기는 거죠. 자유한국당은 휴일인 오늘 긴급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야4당의 공동대응을 주장하는 등, 강력한 반발을 예고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휴일 오전 개헌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를 '관제 개헌'으로 규정하고, 더불어민주당을 뺀 야4당의 공동대응을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사태는 독불장군 문재인 정권의 개헌 폭거라고밖에 달리 볼 수 없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은 개헌 저지를 위한 야4당 합동 의원총회도 제안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와대가 발표한 개헌안에 대해 "사회주의로 체제 변경을 시도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하며 장외 투쟁을 시사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이 시점에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는 것은 공동투표를 이슈화해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는 공약 사항이라며 당연한 제안이라고 반박했고, 교섭단체를 추진 중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개헌은 야4당이 아니라 여야 5당이 논의할 문제라며 한국당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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