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사가 '정운호 1억' 수수?…브로커 체포해 진술 확보

입력 2016-06-18 13:2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정 씨가 현직 검사에게 억대의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감사원의 감사를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있는 가운데 돈을 전달한 브로커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네이처리퍼블릭의 서울메트로 상가 입점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정운호 씨의 지인 A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정 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아 현직 부장급 검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감사원의 서울메트로에 대한 감사를 무마하기 위해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0년 서울메트로의 상가 입점권을 따냈는데, 당시 감사원 감사에서 입찰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됐습니다.

정 씨는 감사원 고위 간부와 친분이 있는 검사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해당 검사를 불러 실제로 돈을 받았는지와 감사원 고위 간부에게 청탁을 했는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검찰, MB정부도 겨누나…법조게이트 수사 상황은? [단독] 최유정 측 브로커, 경찰에도 금품 로비 정황 롯데 계열사 거래 '수백억 대 비자금 루트' 정황 포착 제2롯데까지 흔들?…검찰, 롯데그룹 전방위 압수수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