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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까지 흔들?…검찰, 롯데그룹 전방위 압수수색

입력 2016-06-11 13:22 수정 2016-06-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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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계열사간 비자금 의혹뿐 아니라 제2롯데월드 인허가 로비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박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10일) 롯데호텔과 롯데쇼핑 등 롯데 계열사 6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집무실 등도 포함돼 압수수색 대상은 모두 17곳입니다.

그룹 핵심 임원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이 모두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겁니다.

검찰은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계열사간 거래 과정에서 배임과 횡령을 통한 비자금 조성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계열사 거래를 통해 만들어진 비자금이 롯데그룹 오너일가로 흘러 들어갔는지 집중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검찰이 제2롯데월드 인허가 로비 의혹도 수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롯데 그룹이 이명박 정권에서 인허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당시 군 관계자나 정권 고위 관계자 등 로비 의혹이 드러날 경우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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