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하룻밤새 '우세↔열세'…부동층 표심, 총선 승패 가른다

입력 2016-04-09 20:27 수정 2016-04-09 20: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선거가 다가올수록 접전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하룻밤 자고나면 우세와 열세 후보가 바뀌어있다. 이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인데 역시 이번 선거에서도 부동층의 막판 표심이 승패를 가를것으로 보입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선을 나흘 앞두고 있지만, 아직 지지 후보와 정당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적지 않습니다.

[김창은/광주광역시 용봉동 : (지지후보가) 딱히…(없습니다.) 정당이 또 새로 들어왔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정당이 믿음직스럽다 이런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4일부터 사흘간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 후보나 정당을 정하지 못한 경우가 유권자 다섯명 중 한 명꼴 이었습니다.

투표율 전망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칩니다.

지지 정당을 정한 응답자의 80%가 '꼭 투표하겠다'고 답한 반면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중에 투표의사를 밝힌 경우는 51%에 그친 겁니다.

지난 18대, 19대 두 차례 총선에서 투표자의 절반 정도가 선거 전 일주일 동안 지지후보를 결정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이종훈/정치평론가 : 공천 파동 때문에 부동층이 많이 늘어난 상태에서 막판 며칠 각 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최종 표심이 결정될 겁니다.]

특히 초접전 지역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변수가 생기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표심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부동층 '흔드는' 여론조사…선거 결과까지 바꿀 수도 여야, 청년 부동층 잡기 경쟁…'선거용 날림 공약'도 '무당파 부동층 25%'…수도권서 '캐스팅 보트' 쥘 듯 20대 부동층에 총력 '구애'…각 당 공약 살펴보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