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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한반도 기록적 폭염 전망…9월 중순까지 덥다

입력 2016-07-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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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온도 기온이지만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가 더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요. 무더위를 식혀줄 장맛비도 별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7월 말이죠. 8월을 지나서 9월까지도 길게 이어질 이번 여름 더위. 그 앞에 몸이 무너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맑은 날씨 속에 강한 햇볕이 가세하면서 기온이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남쪽에서 매우 습한 열대성 공기가 유입돼 습도 높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24일) 대구 기온이 사람 체온과 비슷한 36도까지 올랐고, 전북 정읍도 35도를 넘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등 수도권에는 나흘째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수요일, 중부지방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지만, 더위 기세를 누그러뜨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염은 갈수록 심해져 다음 달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8월 초에는 한반도에 기록적인 더위가 찾아올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9월 중순까지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다 9월 후반쯤 돼야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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