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흘째 '찌는 듯한 더위'…온열 질환 위험, 대처법은?

입력 2016-07-21 08: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렇게 푹푹 찌는 날은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바깥에서 일을 해야하는 분들도 그렇고, 이 더위를 온몸으로 받아내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도 많이 드시고요. 열사병, 일사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몸 상태를 잘 체크하셔야 겠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일 서울과 경기 남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폭염특보 지역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폭염특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집니다.

아직 장마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우리나라를 폭넓게 감싸고 있는 북태평양기단이 찌는 듯한 더위를 가져왔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또, 넥타이를 풀거나 통풍이 잘되는 헐렁한 옷을 입어주면 체감온도를 2~3도가량 낮출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커튼 등을 이용해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장마 중에 찾아오는 무더위는 높은 습도 탓에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 질환 위험이 큽니다.

온도가 높으면 땀이 나와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추는데, 습도가 높으면 증발 작용이 억제되기 때문입니다.

폭염은 내일(22일) 밤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관련기사

밤잠 설치기 일쑤…찜통 더위에 더 서러운 '폭염 난민' 망가진 서식지…알 낳을 곳 없는 '낙동강 맹꽁이' 비애 연일 이어지는 폭염…주의할 질환과 건강 관리법은? 이른 더위에 온열질환자 2배 급증…열사병 사망까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