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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화이자' 긴급사용 승인…"24시간 내 첫 백신 접종"

입력 2020-12-12 19:35 수정 2020-12-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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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미국이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시간 안에 접종이 시작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접종 대상과,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함께 공지했습니다.

접종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권고 절차를 거쳐 시작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미 모든 주에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24시간 안에 첫 번째 백신이 (무료로) 접종될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FDA를 늙고, 느린 거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승인이 하루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조속한 결정을 압박하고 나선 것입니다.

백악관 비서실장이 FDA 국장에게 사표를 써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앨릭스 에이자/미국 보건복지장관 : 다음 주 월요일, 화요일에는 백신을 맞는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에 대한 심의도 다음 주 이뤄집니다.

백신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미국 상황은 연일 나빠지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또다시 최악의 기록을 썼습니다.

버지니아주는 월요일부터 야간통행 금지령을 시행합니다.

뉴욕시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선 식당 실내식사가 다시 금지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잠시 뒤 날이 밝으면 합동 브리핑을 열어 백신 배포와 접종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합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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