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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일주일에 한 번 충전…연료전지 기술 개발

입력 2016-03-08 21:30 수정 2016-03-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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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번 충전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연구팀이 드론과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연료전지의 핵심기술을 개발했습니다.

JTBC 제휴사인 대구일보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세라믹 분말을 원료로 만든 색종이 형태의 '테이프'.

이 테이프를 5층으로 쌓아 고온에 굽는 과정을 거치면 '연료전지 셀'이 제조됩니다.

이 셀을 층층이 쌓아올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기존 연료전지에 비해 전해질 손실이나 부식 등의 문제가 없습니다.

포스텍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이 연료전지는 현재 휴대전화나 드론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료전지는 리튬 배터리에 비해 효율이 월등히 높지만 충격과 내구성이 약해 기술 진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연구팀은 통상 사용해온 실리콘 지지체를 스테인리스로 대체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최경만 교수/포스텍 연료전지연구소 : 열적 충격, 기계적 충격에도 강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그 제조공정을 개발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앞으로 연료전지를 구동시킬 열공급장치와 외관을 싸주는 보호장치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 차세대 자동차용 대형 연료전지 개발도 가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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