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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달나라 향해!' 한국형 로켓 개발 현장에 가보니…

입력 2016-03-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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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우주협정 체결로 달 탐사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을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국형 로켓 개발에 한창인 나로우주센터를 박영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불을 뿜습니다.

수십 미터 높이의 수증기가 발생하면서 장관을 이룹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로켓 엔진의 연소 실험 장면입니다.

한국형 발사체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75톤 엔진입니다. 이곳에서 엔진 연소 실험을 마치고 내년에는 시험 발사할 예정입니다.

2019년 12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는 3단으로 구성됩니다.

75톤 엔진 4개를 묶은 1단과 75톤 엔진 1개로 구성되는 2단은 발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립니다.

7톤 엔진을 탑재한 3단 엔진은 1.5톤 무게의 위성 본체를 지구 궤도에 진입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한영민 팀장/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엔진시험평가팀 : 75톤 엔진을 사용한 시험 발사가 성공하게 되면 75톤 엔진을 이용한 3단형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해 2020년까지 발사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한국형 발사체 시험 발사가 성공하면 2020년에 달 궤도선과 착륙선을 쏘아 올리는 2단계 달 탐사 계획에도 한국형 발사체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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