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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입시학원 직원 확진…증상 후에도 열흘간 근무

입력 2020-06-09 20:30 수정 2020-06-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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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서울의 한 유명 입시학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학원 급식실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양천구 탁구장에 다녀왔던 걸로 파악이 됐습니다. 인천에선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가족 다섯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임시 선별진료소 앞에 늘어섰습니다. 

서울 송파에 있는 강남대성학원 학생들입니다.

오늘(9일) 오전 이 학원 급식실에서 일하는 20대 남성 조리보조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목동의 탁구장에 지난 달 말 다녀왔습니다.

A씨는 어제까지 학원에 출근했습니다.

증상이 나타났지만, 열흘 가까이 검사를 받지 않고 일한 겁니다.

[학원 관계자 : 협력업체에서 발생한 거고, 저희 학생들이나 선생들에게 문제가 없었는데…]

인천에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매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외할머니 B씨가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B씨는 지난 2일 확진된 환자와 한 건물에 살고 있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청 관계자 : 빌라가 같은 곳을 사셨던 거예요, 위아래층으로. 빌라 옥상은 공용공간처럼 쓰잖아요. 이웃사촌끼리 교류가 있지 않았나…]

B씨가 자매의 집을 오가면서 가족 모두 5명이 확진됐습니다.

자매는 어제까지 학교에 갔는데, 방역 당국은 당시 학교에 있었던 학생과 교직원 약 700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대입에서 고3이 불이익을 받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교육부는 "고3 수험생이 재수생에 비해 불리하지 않게 대학별 대책이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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