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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72%…지난주보다 2%p 하락

입력 2018-04-13 10:35 수정 2018-04-13 11:01

전날 발표 리얼미터 여론조사서도 60%대 중반으로 하락
민주 51%, 창당 이후 최고치와 동률…한국 12%, 바른미래 6%, 정의 5%, 평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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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발표 리얼미터 여론조사서도 60%대 중반으로 하락
민주 51%, 창당 이후 최고치와 동률…한국 12%, 바른미래 6%, 정의 5%, 평화 1%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72%…지난주보다 2%p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해 7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성인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p) 내려간 72%로 집계됐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p 상승한 19%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을 연령별로 보면 30대(83%), 40대(81%), 20대(75%), 50대(72%), 60대 이상(54%)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지역에서 9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77%), 강원(74%), 대전·세종·충청(68%), 부산·울산·경남(64%), 대구·경북(50%) 순이었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개혁·적폐 청산', '외교 잘함'(이상 11%), '북한과의 대화 재개'(10%),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대북 정책·안보'(이상 9%)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자들은 '대북 관계·친북 성향'(1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5%),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2%),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인사문제, '과도한 복지'(이상 6%) 등을 이유로 꼽았다.

갤럽은 "4월 들어 정치권에서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제19대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의혹' 논란이 가열됐다"며 "부정평가 이유에서 인사 문제 지적이 지난주 2%에서 이번 주에 6%로 늘었지만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70% 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여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 비율은 66.2%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9%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국정 지지율의 하락세는 최근 임명된 김 원장의 외유 논란이 급격하게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갤럽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p 오른 51%로 1위를 지켰다.

갤럽은 "민주당 지지도(51%)는 문 대통령 취임 3주차인 작년 5월 넷째 주와 동률로 창당 이래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한국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각각 1%p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2%p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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