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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8.1%…전주보다 1.4%p 하락

입력 2018-04-09 10:02

"김기식 외유 논란·재활용쓰레기 수거 혼란 등 영향"
민주, 4주 연속 50%대…한국 20.8%, 바른미래 5.7%, 정의 4.5%, 평화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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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68.1%…전주보다 1.4%p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60%대 후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전국 성인 2천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8.1%로 전주 대비 1.4%포인트(p) 내렸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0.1%p 오른 25.7%로 집계됐고, '모름·무응답' 답변은 1.3%p 증가한 6.2%였다.

지난주 주중 집계(2~4일)에서 69.4%를 기록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의원 시절 '외유 논란'이 퍼진 5일 67.3%로 내려갔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있었던 6일에도 66.2%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김 원장의 외유 논란에 더해 재활용 쓰레기 수거 혼란, 정시모집 확대와 관련한 입시정책 논란 보도가 국정지지율 하락세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2.4%·5.4%p↓), 대전·충청·세종(68.0%·4.9%p↓), 부산·경남·울산(59.0%·3.8%p↓)에서 내렸고 경기·인천(72.5%·1.8%p↑)에선 올랐다.

연령별로는 20대(74.8%·3.2%p↓), 50대(62.5%·2.4%p↓), 60대 이상(53.2%·2.4%p↓), 40대(76.4%·1.4%p↓)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반면 30대(79.6%·3.1%p↑)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한 주 전보다 0.2%p 내린 51.1%로 1위를 지켰다.

민주당은 4주 연속 50%대 초반 지지율을 유지했다. 다만 주 후반에는 40%대로 떨어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20.8%(0.1%p↑)의 지지율을 얻어 지난해 5월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은 1.1%p 내린 5.7%로 창당 후 처음으로 5%대로 하락했다.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한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4.5%(0.7%p↓), 2.6%(0.2%p↑)의 지지율을 얻었다.

평화당의 지지율은 5주 연속 2%대의 약세를 보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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