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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큰 '귀요미'…완도 앞바다서 범고래떼 모습 포착

입력 2016-06-26 20:52 수정 2016-06-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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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큰 몸집에 귀여운 외모를 가진 범고래는 우리에게 친숙합니다. 주로 캐나다나 알래스카 지역에서 보이는데요. 얼마 전 우리 해역에서도 이 범고래가 떼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소년과 범고래와의 우정을 다룬 영화 프리윌리의 한 장면입니다.

5~8m에 달하는 큰 몸집이지만 귀여운 외모로 큰 인기를 끄는 범고래는 바다 생태계에서는 백상아리도 사냥해 잡아먹는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이런 범고래가 지난달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내 전남 완도 바다에 출몰했습니다.

등 위로 높게 솟아오른 삼각 등지느러미와 눈 옆에 위치한 흰색 반점까지 6마리가 떼를 지어 물살을 가르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이창래 책임연구원/국립공원관리공단 : 범고래는 최근 해양오염과 먹이감소, 선박 충돌 사고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실제 범고래는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정보부족종으로 등재된 국제 보호종입니다.

전문가들은 범고래 무리가 우리나라 해역에 먹잇감 사냥차 찾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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