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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정원 트위터 글' 100만 건 이상 추가 확인

입력 2013-11-21 07:49 수정 2013-11-21 09:07

법원에 '국정원 의혹' 원세훈 공소장 변경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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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국정원 의혹' 원세훈 공소장 변경 신청

[앵커]

검찰이 오늘(21일) 오전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대선기간 국정원 직원들이 트위터에 올린 글 100만 건 이상을 추가로 발견해 한 번 더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공소장 변경 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 공소장 변경 신청 관련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국정원 직원들이 게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트윗 100만 건 이상을 추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중 50만 건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나머지 게시글에 대해서는 국정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국정원 직원들로 추정되는 트윗글 5만 5천여 건을 원 전 국정원장의 공소장에 추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국정원 트윗 글 추가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은 어젯밤 심야최고위원회를 소집하고 긴급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법무부 항의 방문을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대정부 질문에서도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국정원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정원은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이 지난 1차 변경 때와 마찬가지로 국정원 직원이 작성하지 않거나 대북심리전 관련 글이 대다수 포함된 것으로 부실이나 과장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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