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이버사 의혹' 난타전…대정부 질문 이틀째 풍경

입력 2013-11-21 08:05 수정 2013-11-21 09: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번 국회 대정부 질문에선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선거 개입 의혹이 모든 이슈를 삼킨 모습입니다. 여야 간에 감정 싸움도 펼쳐졌습니다.

송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째 대정부 질문은 야당의 새로운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 제기와 여당의 반박으로 난타전이 전개됐습니다.

민주당은 전직 사이버사령부 간부의 증언을 근거로, 댓글 작업 상황이 매일 청와대에 보고됐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사이버사령부가 국정원의 심리전 지침을 받는 등 청와대, 국정원까지 연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안규백/민주당 의원 : 이명박 정부 때 2010년 국정원이 국가 심리정보활동 방향이라는 지침서를 군 사이버에 내린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모르고 계셨나요. 장관을 경유해서 이 보고서가 청와대까지 직보됐다고 하던데 맞습니까?]

[김관진/국방부 장관 : 그런 사실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누리당도 민주당의 주장이 논리적 근거가 부족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송영근/새누리당 의원 : '조직적이다' '장관이 시켰다' 고 이런 식으로 들고 나오는 것은 참 우리 대한민국 의회의 수준에 해당되는 문제 아닌가….]

이 밖에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이 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질의가 끝날 때쯤 "종북하지 말고 월북하라"는 발언을 했다가 야당의 거센 항의를 받고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단독] "심리전단 지휘 체계, 국정원에 통합하려 했다" 민주당 "댓글 청와대 보고"…사이버사령부 의혹 공방 김광진 "제보자 여러명 존재…지시 기록해 놓은 문건 있어" 김관진 "사이버사, 청와대에 직보 없었다" 의혹 반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