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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담당 재판장 로비 의혹

입력 2016-04-27 16:11 수정 2016-05-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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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두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 대표의 지인이 항소심 재판장을 접대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운호 대표는 상습 원정 도박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2심에서 실형을 면하기 위해 정씨의 지인이 항소심 재판장을 만나 로비를 시도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정 대표의 지인 이모씨가 항소심을 맡은 L부장판사를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정씨의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해당 판사는 다음날 즉시 법원에 재판부를 재배당해달라고 요청해 재판부는 결국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다른 법원의 부장판사를 통해서도 로비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해당판사는 부탁이 적절치 않아 전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씨는 결국 2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정 씨는 석방을 전제로 변호사에게 20억원을 줬는데 실형을 받았다며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정씨의 재판을 둘러싼 공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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