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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비서실 국감에 '민정수석 불출석'…한때 파행

입력 2013-11-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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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국회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고 이야기나누겠습니다.

국회에 나와 있는 임소라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 쟁점부터 정리해주세요.

[기자]

오늘(14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운영위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지난해 결산 심사와 국정 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시작부터 홍경식 민정수석과 김동극 인사행정관이 불참한 것을 두고 질타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김기춘 비서실장은 "지난 1988년부터 25년 간 국정감사에 민정수석이 출석한 것은 단 두번에 불과하다"면서 오랜 기간 이어져온 관행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밖에도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면서 여야 위원들간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국정감사는 시작 30분만에 정회되는 등 파행을 빚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국정감사가 속개된 이후에도 대통령 인사위원회의 구성이나 회의 개최 횟수 등 자료 제출 문제를 두고 여야 위원들 간의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앵커]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모두 끝났는데요, 경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여야 견해가 엇갈리고 있죠?

[기자]

네 오늘 오후 국회 인사청문특위위원들이 전체회의를 열고 황찬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새누리당 청문특위위원들은 황 후보자가 감사원장으로서 결격 사유가 없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 소속 위원들은 '부적격'이라는 견해입니다.

특히 황 후보자가 고도근시로 병역 면제를 받은 것과 관련해 여전히 의혹을 갖고 있고 감사원의 정치적 독립성을 지켜낼 수 있을 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신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황 후보자를 비롯해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모두 인사 참사로 기록될 만큼 낙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분간 경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진통이 불가피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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