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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회담 D-1…대표단 '판문점행' 길목 통일대교 상황은

입력 2018-01-08 20:33 수정 2018-01-09 17:05

통일대교 북단은 민간인 출입 통제
우리 대표단, 9일 오전 7시 30분 회담본부 출발
북 대표단, 군사분계선 걸어서 넘어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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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교 북단은 민간인 출입 통제
우리 대표단, 9일 오전 7시 30분 회담본부 출발
북 대표단, 군사분계선 걸어서 넘어올 예정

[앵커]

지금부터는 내일(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평화의집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지요. 통일대교 앞에 나가 있는 박현주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지금 서있는 통일대교가 판문점으로 가는 최북단 길목인 거죠?

[기자]

네, 이곳으로부터 약 9km, 차로는 10분 거리에 내일 회담 장소인 판문점 평화의집이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다리 너머부터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접근이 제한돼 있습니다.

그래서 언론사들은 회담 내내 이곳에서 보도를 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후에는 경찰 관계자들이 이곳을 찾아 차량 마지막 회담 점검을 하고 현장 동선을 확인했습니다.

[앵커]

내일 회담이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잡혀있으니 우리 대표단도 아침 일찍 출발해 그곳으로 향하겠군요.

[기자]

네, 우리 대표단은 내일 아침 7시 30분에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합니다.

출발하기 전, 회담대표 단장격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회담에 임하는 소감 등을 밝힐 걸로 보입니다.

회담본부에서 이곳까지 차로 1시간 남짓 거리이기 때문에 내일 오전 8시 40분쯤 대표단 차량이 이 길을 통과하게 됩니다.

대표단이 실제 회담장에 도착하는 시각은 8시 50분 전후가 될 걸로 보입니다.

[앵커]

북한 측 대표단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옵니까?

[기자]

북측 대표단은 판문점 앞까지는 차를 타고 올 것으로 보이고요.
 
이후 오전 9시 30분쯤 판문점 내 군사분계선을 직접 걸어서 넘은 뒤, 5분 거리에 있는 평화의집까지 올 예정입니다.

평화의집 로비에서는 우리 대표단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직접 맞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일단은 내일 10시에 회담이 시작된다는 것만 정해져 있는데, 회담이 몇시에 끝난다는 건 일단 시작을 해봐야알 수 있겠지요?

[기자]

네, 몇시까지 회담을 할지, 그리고 회담을 하루 더 하게 될지 등의 모든 내용은 회담장에서 결정이 됩니다.

당장 평창올림픽 참가 부분만 논의한다 해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상의할 내용이 많기 때문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이후로 실무진 접촉이 여러 차례 필요할 것이라는게 당국자들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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