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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들, '7시간 의혹' 문제로 박 대통령 고발

입력 2017-01-24 14:52

김기춘·김장수도 함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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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김장수도 함께 고발

세월호 유족들, '7시간 의혹' 문제로 박 대통령 고발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7시간 행적'의 책임을 묻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을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고발했다.

세월호 유족들이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문제삼아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4·16가족협의회)는 24일 오후 전명선 운영위원장을 대표 고발인으로 해 박 대통령을 직무유기와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4·16가족협의회는 김기춘(78·구속)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장수 전 안보실장도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 보좌 업무에 관한 직무를 유기한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이번 고발에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과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 4·16세월호참사 국민조사위원회가 고발인으로 함께 했다.

이들은 고발장 제출 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고인들은 직무를 심각하게 해태해 세월호 참사라는 사건을 초래했다"면서 "특히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안전사회건설을 목표로 활동하던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방해하는 중대 범죄도 저지른 바 이 행위에 대해 면밀히 수사해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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