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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마친뒤 복귀 중 생활관앞서 총기난사, 배경은…

입력 2014-06-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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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22사단 GOP 초소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 경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도주 중인 임모(22) 병장이 어떻게 K2를 난사했는지, 사건 시간 전후로 초병 근무자와 부대지휘관이 근무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 규명되어야 할 내용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임모 병장은 근무를 마치고 막사 앞에서 총기와 실탄을 반납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임 병장은 '후방 보급로 3거리' 지역에서 슈류탄 한 발을 던진 뒤, 생활관 방향으로 이동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 때문에 5명의 사망자 5명 중 3명은 외부에서, 2명은 생활관에서 발생했다.

임 병장은 병사들이 비무장으로 모여있는 생활관 통로까지 진입해 통기를 난사한 뒤 도주했다.

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길이라 임 병장 주위에는 여러 명의 병사가 있었지만 아무도 사고를 저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함께 근무를 마치고 복귀한 병사들의 경우 아직 총기를 반납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국방부는 왜 다른 사람들이 임 병장을 제압하지 못했는지 여부에 대해 헌병 수사를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또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해당 부대병사들이 근무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조사 중이다.

한편 임 병장은 2012년 12월 입대했으며, 지난해 4월 A급 관심사병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해 2013년 11월에 임무수행을 하는데 문제 없다고 지휘관이 판단해서 근무에 투입됐으며 올해 9월16일 전역 예정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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