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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총상 장병 이송된 강릉아산병원 밤새 긴장감 팽팽

입력 2014-06-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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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총상 장병 이송된 강릉아산병원 밤새 긴장감 팽팽


GOP총상 장병 이송된 강릉아산병원 밤새 긴장감 팽팽


지난 21일 오후 8시15분께 강원 고성군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소초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다친 장병 3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강릉아산병원 응급치료센터는 밤새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곳으로 이송된 장병들은 김모(23) 병장과 신모(21) 이병, 또 다른 이병 등 3명이다.

김 병장은 사고 직후 헬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오른쪽 팔을 다쳤지만, 경상 환자다.

신 이병은 가슴 쪽에 파편을 맞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이병의 동기로 알려진 또 다른 이병도 경상인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신 이병에 이어 옮겨진 이등병은) 친구(신 이병)가 여기에 있어 본인이 이곳으로 오길 원해서 (국군강릉병원에서 강릉아산병원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부상 장병들의 가족들이 속속 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22일 오전 5시30분 현재 한 가족이 도착해 장병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고 나머지 두 가족은 병원으로 오고 있다.

도착한 장병의 한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있고 장병의 형제로 보이는 가족은 취재진에게 화를 내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군복과 사복을 입은 육군 관계자 10여 명은 밤새 응급치료센터에서 대기하며 취재진의 취재를 통제하느라 취재진과 진땀을 뺐다.

육군 헌병대 관계자들은 부상 장병들로부터 사건 전후 상황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오전 9시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청 3층 소회의실에 브리핑실을 설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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