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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구호 "우리는 하나"…강릉서 평양서 '남북 대결'

입력 2017-04-06 22:05 수정 2017-04-06 22:07

6일 강릉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전
7일엔 평양서 여자 축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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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강릉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전
7일엔 평양서 여자 축구 대결

[앵커]

9시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전이 열립니다. 국내에서 아이스하키 남북전을 하는 건 처음입니다. 또, 내일(7일)은 평양에서 여자축구 남북전이 열립니다.

강릉에서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간판 공격수 박종아가 끝까지 쇄도해 슬로베니아전 쐐기 골을 넣습니다.

이번 대회 3경기에서 4골 3어시스트로 득점 1위, 포인트 공동 1위에 올라 있습니다.

고향 강릉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올리는 것도 뿌듯하지만, 오늘 저녁 북한과 경기를 가장 기대했습니다.

[박종아/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 한국인으로서 서로 대결하는 게 긴장되긴 하는데 그래도 대회는 대회인 만큼, 시합은 시합인 만큼 꼭 이기고 싶어요.]

3전 전승을 거둔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1승 2패의 북한 대표팀이 맞대결을 펼칩니다.

해외에서 치렀던 5차례 남북전에선 우리가 1승 4패로 열세였지만, 최근 전력은 우리가 우세라는 평가입니다.

오늘 경기장엔 남북 공동 응원단 등 7000여 명이 "우리는 하나다", "이겨라 코리아" 등 구호를 외치며 남북 모두를 응원할 계획입니다.

오늘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회복 훈련을 한 여자 축구 대표팀은 내일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경기를 펼칩니다.

우리 대표팀은 역대 전적에선 뒤져 있지만, 지소연과 이민아 등을 앞세워 북한 골문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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