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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러시아에 비상착륙…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6-12-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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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서 출발해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어젯(5일)밤 러시아 산악지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아시아나 측은 화재 감지기가 오작동한 것으로 보고 정밀 점검에 나섰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2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 8시간 만에 러시아 한티-만사이스크 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목적지는 영국 런던이었지만, 기내 화재 연기를 감지하는 장치가 작동하면서 긴급 회항한 겁니다.

러시아 재난 당국은 승객 182명과 승무원 15명 등 197명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과 아시아나항공은 실제 화재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일단은 감지 장치에 오류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영하 15도의 산악 지역에 불시착한 승객들은 현지 숙소로 이동하면서 SNS에 사진과 소식을 올렸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제대로 된 설명이나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불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오전 여객기를 현지로 보내 승객들을 태우고 런던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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