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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메이저리거 강정호 이번엔 음주사고 내고 도주

입력 2016-12-02 17:14 수정 2016-12-02 21:41

성추문 이어 음주사고…팬 "깊은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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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이어 음주사고…팬 "깊은 실망"



미국 메이저리그의 강정호 선수가 음주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입건됐습니다.

2일 새벽 2시 50분 경, 강남의 삼성역 사거리입니다. 빠르게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데요, 멈추지 않고 그대로 도주합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정호 선수였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당시 강 선수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4 퍼센트였습니다.

심지어 강정호 선수는 사고를 낸 뒤에 동승했던 친구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숙소로 들어가 버렸는데요. 동승했던 친구는 강 선수가 아닌 자신이 운전했다며 거짓 진술을 했습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성추문 사건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까지 낸 강정호 선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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