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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선·전력도 복구…남북, 개성공단서 다시 머리 맞댄다

입력 2013-07-0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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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내일(10일) 개성공단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오늘 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선발대가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일찍, 개성공단으로 향했던 실무회담 선발대. 당초 오후 5시에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준비 작업이 늦어지면서 한시간 반가량 늦장 귀환했습니다.

남측 인원이 개성공단을 방문한 건, 지난 5월 3일 이후 67일만입니다.

정부 관계자와 KT, 한전 직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회담장 시설을 점검하고 통신선과 전력을 복구했습니다.

공단시설 확인과 함께 물자 반출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도 마무리했습니다.

정부는 회담장소를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로 정하고 대표단 명단을 북측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회담에서 얼굴을 맞댄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과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도 방북 준비를 마쳤습니다.

방북 인원은 업체당 1명으로 기계전자업체 61개사는 내일, 섬유봉제업체 62개사는 모레 개성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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