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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잘가요, 회찬이 형…" 오늘 국회서 영결식 엄수

입력 2018-07-27 07:40 수정 2018-07-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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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노회찬 의원 빈소에 다녀간 조문객, 2만 8000명이 넘었습니다. 어제(26일) 저녁에는 추모제가 서울과 창원에서 각각 동시에 열려서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장례 마지막날인 오늘은 오전 9시 발인에 이어 10시에 영결식이 국회에서 엄수됩니다.

윤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저녁 노회찬 의원의 추모제가 열린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추모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고인과 친분이 있던 배우 박중훈씨를 비롯해 정치권의 동료들과 일반 시민들까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노회찬은 홀로 빛나는 별이 되고자 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그는 자신이 지켜야 할 고단하고 약한 사람들의 곁에 늘 서 있었습니다.]

[유시민/작가 : 완벽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좋은 사람이라서 형을 좋아했어요. 잘가요. 회찬이형…]

노 의원의 생전 활동 모습이 나올 때는 곳곳에서 울음이 터졌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 역시 눈물을 쏟았습니다.

노 의원이 복직을 축하했던 KTX 승무원도 무대에 올라 추도사를 낭독했습니다.

대강당 밖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추모제 영상을 보며 고인을 기렸습니다.

정의당은 지난 나흘간 노 의원의 빈소에 총 2만 8000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지역구인 경남 창원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영결식은 오늘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되고, 고인의 유해는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에 안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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