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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하루 이용객 '역대 최다'…주차장도 '만차'

입력 2016-07-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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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가장 몰리는 곳. 바로 인천 국제공항입니다. 어제(24일) 인천공항은 이용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정도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이가혁 기자가 공항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제 오후 인천공항 3층 출국장입니다.

미국 하와이, 필리핀 세부 등으로 출국하려는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대기하는 공간 바깥까지 이렇게 줄을 서 있습니다.

최근 대형 테러가 잇따르고 있지만, 일부 위험국가를 제외하고는 휴가철 여행객 수는 오히려 증가 추세입니다.

[김관욱/해외 여행객 : 테러, 지카바이러스 이런 게 되게 걱정이 되는데 감수하면서 가는 여행이니까 재밌게 놀다 가야죠.]

어제 하루 인천공항 예상 이용객은 18만 9000여 명. 공항이 문을 연 이래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늘어난 이용객에 맞춰 이동식 체크인 카운터가 추가로 배치되고 공항 경계도 강화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엔 3층 출국장에 정체 불명의 여행 가방이 놓여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X레이 투시 검사 결과 가방은 텅 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항 바깥쪽, 주차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같으면 주차공간이 아닌 도로가에 대는 것은 단속 대상입니다.

하지만 성수기 휴가철을 맞아서 특별히 주차가 허용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가능대수 표지판을 보시면 일반 승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1층부터 지하 2층까지 모두 만차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번 인천공항 이용객 최다 기록은 다시 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오는 31일에 어제보다 2000명가량 더 많은 19만 1000여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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