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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5월 임시국회서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우선돼야"

입력 2015-05-10 13:52 수정 2015-05-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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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5월 임시국회 시작을 하루 앞두고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우선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늘(10일) 오후 원내대표 회동을 가질 예정인데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놓고 난항이 예상됩니다.

양원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5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은 반드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공무원연금개혁과의 분리 처리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을 50%로 올린다면 향후 65년간 미래세대가 추가로 져야 할 세금 부담만 무려 1702조원, 연간 평균 26조원에 달합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갖습니다.

지난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는 데 실패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연합은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한다는 기존 합의안을 고수하고 있는 데 반해, 새누리당은 원점 재검토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어, 접점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청와대가 분리 처리 입장을 거듭 밝히고 나섬에 따라 더욱 난항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연말정산 환급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 우선 처리를 요구하고 있지만, 새정치연합은 박상옥 대법관 임명동의안 강행 처리에 대한 여당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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