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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택배 없는 날로 해달라" 택배노동자 호소

입력 2019-07-16 15:52 수정 2019-07-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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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배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호소하며 오는 8월 16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본부는 휴가철에는 대체 기사와 차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물량도 감소하니 전체 휴일로 지정해 택배 노동자의 여름휴가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택배 업체의 생각은 달랐는데요. 일괄 휴가는 택배업 특성상 적용이 어렵고, 소비자 불만이 우려된다며 '택배 없는 날' 지정에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그래서 택배 노조 측의 목소리도 들어봐야 될 것 같은데 전국 택배연대노동조합 측은 '택배 없는 날'이 단순히 하루 휴일 이상의 의미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듣고 오시죠.

[김진일/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교육선전국장 (JTBC '세대공감' 통화) : 지금과 같이 택배 노동자가 제대로 된 휴식도 누릴 수 없는 상황에서 고객 물건이 안전하게 배송되는 최소한의 서비스 질 보장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택배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될 때 서비스 질도 개선되고 택배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는 우리 택배 노동자들이 가족과 함께 휴가 한 번 갈 수 있도록 양해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택배업계 "배송 지연 등 고객 불만 감당 어렵다"

· 업계 "상황 따라 탄력운영 중…김사도 공감 못 할 듯"

· "순번대로 돌아가며 빈자리 메우는 방식 운영"

· "택배 없는 날 정해달라"…업계는 '난색'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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