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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한진해운 원칙 따라 처리"…최순실 연루 의혹 부인

입력 2016-11-16 15:51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 참석
"구조조정 과정서 다른 원인 전혀 고려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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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전체회의 참석
"구조조정 과정서 다른 원인 전혀 고려 안 해"

임종룡 "한진해운 원칙 따라 처리"…최순실 연루 의혹 부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6일 "한진해운에 대한 구조조정은 원칙에 따랐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해운업에 관련한 정리 원칙은 경제장관들이 모여서 세웠고 한진해운도 그에 따라 처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진해운 구조조정 과정에 다른 원인을 고려한 적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씨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두 차례 만났고 금융지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며 "이 제의를 거절한 뒤 조 회장이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됐다는 것인데 한진해운에 대한 정부의 강경한 입장 등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불이익이 최씨로 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갖게 한다"고 질문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회장은 최씨를 결코 만난 적이 없으며 최씨의 존재 또한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였다"며 "오보에 대해서는 필요한 제반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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