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잘 고쳐지고 있습니까?
우선 진단을 좀 하셨을 거 같은데?
사람으로 치면 복합적인 질병을 앓고 있죠
20대 총선에서 막장 공천 얘길 들었어요
우리 당의 대통령이 탄핵까지 당하게 되고
독하게 맵게 하지 않으면 혁신은 어렵다
실제는 XX% 이상일수도 있겠다.
그래서 과거보다 물갈이 폭이 커야 되지 않겠는가
오늘(6일)의 한끼, 구수한 국물과 쫄깃한 순대의 만남 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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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오늘 한끼정치의 주인공은 조금 특별한 분인데요. 일단 의사입니다. 당을 고치는 의사이시기도 한데요. 자유한국당의 신정치혁신특위위원장 신상진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진/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 : 아주 어려서 우리 어머님이 재봉틀 미싱사였어요. 미싱사로 애기옷을 만들어서 동대문 시장에 옷가게에다가 갖다가 팔았는데 그때마다 저를 데려가시면 순대를 좌판에 노점에 순대가 참 맛있어 보여서 내가 사달라고 하면 어머님이 굉장히 돈이 한푼 어려웠을 때인데 꼭 제 뜻을 맞춰서 사주셨어요.]
[신상진/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 : 정치혁신. 그거는 필요한 단어고요. '신'자가 하나 붙었는데 신자는 새로운 신 자 뜻이 있지만 저는 매울 '신'자라고 생각해요. 독하게 맵게 하지 않으면 혁신은 어렵다. 그런 뜻에서 신 자를 들어간 게 아닌가.]
[신상진/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 : 당이 저희가 고쳐야 될게 너무 많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복합적인 질병을 앓고 있죠. 그래서 그걸 고치기 위해서 진단을 잘해야 되는데 또 무엇이 더 중요한지, 어디서부터 치료해야하는지, 그것에 대해서 혁신위원회에서 공천 혁신이 우선 중요하다. 그래서 공천 룰을 만드는데 1차적으로 작업을 다 끝내놓은 상황입니다.]
[신상진/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 : 네. 정치신인이 처음에 출마해가지고 경선을 거칠 때 지지율이 높게 안나옵니다, 대개. 만약에 거기에 경선에서 신인 50% 가산점 때문에 안되는 현역이라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상진/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 : 공천혁신안에 부적절한 언행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또 당에도 해를 끼친 정치인에 대해서는 10%부터 심하게는 공천부적격자로 한다 이런 룰이 들어가있습니다. 20대 총선 공천에서 그때 막장 공천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그 후유증으로 또 계파 갈등이 심해지면서 또 이제 우리 당의 대통령이 탄핵까지 당하게 되고, 그러면서 우리 당의 상처가 깊어요. 여러가지로 책임을 좀 많이 져야 되는 입장이죠. 그래서 과거보다 물갈이 폭이 커야되지 않겠는가 실제는 50% 이상일 수도 있겠다.]
[신상진/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 : 우리 자유한국당에서는 모든 사사건건 다 이렇게 싸움의 소재로 삼기보다는 좀더 전략적으로, 정말 잘못된 것을 선택하고 거기에 집중해서 좀 크게 싸우는 그런 전략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점이 야당으로서 부족하고 아쉽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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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면 정말 전기가 쫙 오나요?
나 이거 처음 해보네. 거짓말탐지기
자, 질문드리겠습니다.
나는 때때로 그냥 계속 의사할 걸 그랬다?
아니요 (의사할 걸 그랬음)
이대로라면 자유한국당 총선 질 것 같다?
네 그렇습니다 (총선 승리)
우리 당의 친박·비박 그런 거 없다?
없다 (아직 있음)
의원님 진실된 답을 한 번도 안 주시는 거예요
얘가 거짓말이라고 하는데
그럼 내가 전부 거짓말…?
담당 PD : 지영 씨가 해봐요
강지영 씨는 봉급에 만족한다?
네 만족합니다 JTBC 사랑해요 (찌릿)
JTBC 사랑 안 하는구나?
이게 기계가 맞는지 안 맞는지를…
맞는 거 같아요 아니 아니 안 맞는 거 같아요 안 맞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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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 : 저는 칠갑산. 제가 무적의 음치인데… 이 노래를 20년 전부터 계속 18번으로 불러서 이 노래만 음치가 아닌 것 같은데… 콩밭 메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화면출처 : 신상진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