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은 야당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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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새누리당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은 야당 책임"

입력 2016-01-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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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예산 갈등으로 경기도가 '준(準)예산' 체제에 돌입하자 새누리당은 4일 "야당은 보육대란을 부추겨 정치적 이익을 노리려고 한다"며 강력 비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아이들을 볼모삼아 민생 중에 가장 중요한 민생을 내팽개친 더민주당 도의원들의 나홀로 행태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 사태는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거부한 경기도의회 더민주당의 책임이 크다"며 "자신들의 복지정책은 찬성하고 정부 여당의 복지 정책을 반대하는 것은 자기모순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재원이 부족하는 주장도 신뢰하기 힘들다"며 "경기도, 서울, 광주와 전남 등 야당 소속 교육감 지역만 돈이 없어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안 했다는 사실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아울러 "당국은 시도 교육청의 예산상황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이번 누리과정 예산 편성 거부 사태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