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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북한과 협상 위해 방한…트럼프, '다낭' 부정 안 해

입력 2019-02-02 20:13 수정 2019-02-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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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됐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남북미의 외교채널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해졌습니다. 내일 미국의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면, 곧 북한 측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장소로 베트남의 다낭이 맞느냐. 이런 취재진 질문에 당황하며 말을 돌리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묵시적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 먼저 백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합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주초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공식 발표할 것입니다.]

취재진이 베트남의 다낭으로 결정된 게 아니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말을 돌리면서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아, 베트남의 다낭이라고요. 다낭 하면 누가 떠오르죠?]

앞서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장소가 다낭으로 정해졌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다낭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입니다.

한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내일 방한해 북한과 정상회담 관련 실무협상에 나섭니다.

장소는 판문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제는 물론이고 경호의전과 관련한 협상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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