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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층 절단 작업 중…전시실 천장 16.4% 떼내

입력 2017-05-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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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층 절단 작업 중…전시실 천장 16.4% 떼내


세월호 5층 절단 작업 중…전시실 천장 16.4% 떼내


세월호 선미 객실에 대한 진입로 확보 작업이 1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은 전날 세월호 선미측 5층 전시실(콤파스 데크) 절단 작업에 착수했다. 미수습자 2명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선미 객실 수색로를 뚫기 위해 5층 전시실을 절단하는 것이다.

수색팀은 72㎡ 크기의 철판 조각 3개를 용접기로 잘라냈다.이는 전체면적 440㎡의 16.4%에 해당한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30일 전체면적을 360㎡로 계산했으나, 압착된 부분을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전체면적을 440㎡로 정정 발표했다.

전시실로 사용됐던 세월호 좌현 5층 선미는 현재 철판(갑판)이 찌그러져 4층까지 무너져 내렸다. 수색팀은 5층 철판을 잘라낸 뒤 4층 선미 객실로 들어가기 위한 구멍을 뚫는다.

철판을 잘라내는 데 4~5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천공까지 감안하면 이번 주말까지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수색 작업은 3층(3-1, 3-9구역)과 4층(4-2, 4-4, 4-5, 4-8구역)에서 이뤄진다.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는 1일 오전 2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이 진행됐다. 수색 지점은 특별수색 구역(SSZ 1)이다.

수색팀은 "조류가 빨라 잠수시간이 짧았으며, 유류품 발견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이날 오후 5시께 수중수색을 재개한다"고 말했다.

전날부터 1일 오전 10시까지 유류품은 총 87점, 뼛조각은 13점 나왔다.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뼛조각은 총 534점(수중수색 21점 포함), 유류품은 총 601점(인계 39점 포함)이 수거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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