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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수] 김유미 "뱃속 아이랑 두 번째 인생 살겠다"

입력 2014-02-2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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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가 '싱글맘'이 되기로 결심했다.

2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16회에서 김선미(김유미 분)는 고민 끝에 아이를 낳기로했다.

앞서 선미는 결혼할 욕심으로 뱃속 아이를 친구 애인인 오경수(엄태웅 분) 아이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놨던 바 있다.

선미가 마음을 바꿔 사실을 털어놨지만 오래된 우정에는 이미 금이 간 상황. 윤정완(유진 분)은 "넌 날 친구로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네가 한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선미는 정완의 이야기를 묵묵히 듣고 있다 말을 꺼냈다. 그녀는 "누군가한테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내 상황을 다 알고 있는 사람은 너 밖에 없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했다.

선미는 "지금 내 상황이면 병원가는 게 맞다. 아이 아빠랑 사귀는 것도 아니고 싱글맘처럼 혼자 키울 자신도 없다"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엄마가 될 마지막 기회같은데 또 임신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하루에도 생각이 열두번씩 바뀌어 괴롭다"고 했다.

묵묵부답인 정완에게 선미는 "늦은 시간에 불러내 이런 소리해 미안하다. 그래도 털어놓으니 조금 편하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이후 며칠 지나 정완을 다시 만난 선미는 "어젯밤 혈흔이 보여 병원 갔다 왔는데 아이는 괜찮았다.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다. 남자 잡으려 생쇼한 나를 잊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정완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이어 선미는 "더이상 아이로 남자 붙잡는 거 그만하겠다. 보통 여자들 결혼으로 두 번째 인생 살지만, 난 이 아이랑 두 번째 인생을 살겠다"고 말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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