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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거리두기 1.5단계로

입력 2020-11-06 08:06 수정 2020-1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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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관련 거리두기 단계가 이제 5단계로 더 나눠졌고요. 이제 내일(7일)부터 적용이 됩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간 지역도 있는데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천안과 아산시입니다. 천안의 콜센터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출입문에 폐쇄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천안시 콜센터 입주 건물입니다.

지난 4일 콜센터 40대 여직원이 확진됐습니다.

같은 사무실 직원 75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어제까지 30명이 감염됐습니다.

최초 감염자 40대 여성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수칙를 지키지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현기/천안시 서북구 보건소장 : 화장실 같은 데에 손세정제 등을 비치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안 돼 있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콜센터 직원들의 가족과 건물 내 다른 업체 종사자 등 166명에 대해 전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천안시에서는 콜센터 직원 외에도 8명이 확진됐습니다.

아산시에서는 지난달 25일 부산의 친척 결혼식에 다녀온 뒤 확진된 가족 중 1명과 접촉한 4명 등 모두 5명이 감염됐습니다.

지난달 21일 이후 천안과 아산시에서 모두 117명이 확진됐습니다.

[박상돈/천안시장 : 우리 지역의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천안과 아산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는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됐습니다.]

전국에서 거리두기를 올린 곳은 충남이 유일합니다.

이 기간동안 천안과 아산시에서는 클럽 등 중점관리시설 이용 인원과 프로스포츠 경기의 관중 입장 등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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