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16년 만에 '단독 과반' 전망…여대야소 확실 시

입력 2020-04-15 23:35 수정 2020-04-15 23: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금 보니까 미래통합당이 100석을 못 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그리고 지금 56% 정도 개표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 현재 지역구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런 곳이 더불어민주당이 155석, 그리고 미래통합당이 93석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 현재 상황 50%가 진행이 됐지만, 물론 앞으로 지켜봐야 하지만 과반의석 300석 중에 150석 이상을 지역구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인 것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공식 선거 기간 동안 판세가 민주당 쪽으로 유리하게 기울었다는 데는 정치권에 큰 이견이 없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범진보 180석' 전망을 내놓으며 보수 진영에선 '오만한 여당' 공세 빌미를 제공했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겸손' 강조하면서 서둘러 진화에 나서 역풍 확산을 막았다는 관측입니다.

물론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하겠지만요.

개표 결과를 지금까지 보면 민주당은 155석, 그리고 통합당은 93석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진보 진영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게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가 처음이었는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여론 타고 민주당 전신 열린우리당이 총 299석 가운데 152석을 차지했습니다.

당시 미래통합당 전신 한나라당은 121석을 차지하며 양당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이후 18대와 19대 선거에서 과반 1당은 보수 진영 몫이었습니다.

20대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당 지위는 탈환했지만, 과반 의석을 확보하진 못했습니다.

[앵커]

그래서 이해찬 대표가 단독 과반을 16년 만에 이룰 수 있는 꿈이다, 이런 취지로 독려하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었잖아요. 어쨌든 계속 지켜봐야 하겠지만, 여대야소로 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확실시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 JTBC 예측 조사에 따르면 비례대표로 더불어시민당이 17석 정도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더 더해지게 될지, 앞으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지역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계속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최종적으로 투표율이 66.2%가 나왔습니다. 2000년 이후에 가장 높은 투표율이었다고 하는데, 오늘 소중한 한 표 던진 유권자분들은 2020년 4월 15일 자랑스럽게 기억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

21대 총선 잠정투표율 66.2%…28년 만에 최고치 기록 [민주당 상황실] 개표 결과 서서히 '윤곽'…당선 스티커로 자축 [통합당 상황실] 텅 빈 개표상황실…황교안, 지지자에 "고맙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