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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상황실] 개표 결과 서서히 '윤곽'…당선 스티커로 자축

입력 2020-04-15 22:22 수정 2020-04-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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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신 것처럼 저희가 진행하는 와중에도 계속 변화가 생기고 있는데요. 지금 이 시간이 사실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는 시기이기도 하죠. 바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두 당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부터 가 보죠. 황예린 기자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황예린 기자, 조금 전에 이해찬 대표가 한마디 했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렇게 했는데, 아무래도 지금 150곳에서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것을 인식하고 한 말인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듯 아까까지 비었던 상황실 자리가 가득합니다.

방금 말씀하셨지만, 이해찬 대표가 이곳에 다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이 대표는 당선이 유력한 후보를 위해 퍼포먼스를 하고 한 마디 발언을 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종합상황판에 있는 후보 가운데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더불어민주당 로고와 당선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줄 예정입니다.

지역구를 챙기러 갔던 이인영 원내대표도 조금 전 이곳에 와서 축하 꽃을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뒤에 보니까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JTBC 예측조사 결과, 민주당 성적이 나쁘지 않았는데, 실제 지금 상황도 그렇고요. 발표 당시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방금 이 대표도 말씀하셨지만, 민주당은 전반적으로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분위기입니다.

실제 예측조사와 출구조사 방송이 시작될 때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박수를 치지 말자는 손짓을 하기도 했습니다.

크게 박수를 치지 않던 이인영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결과가 아직 안 나왔으니, 들뜨지 말고 차분하게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시민당의 한 후보는 취재진에게 오늘 예상보다 결과가 훨씬 더 좋게 나왔지만, 박수나 환호 정도로만 기쁨을 표현한 건 코로나19 상황이기도 하고 내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앞두고 있기에 자중하자는 분위기가 있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화면이 라이브로 들어오는 화면이었는데요. 이해찬 대표가 이낙연 후보에게 지금 당선을 붙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고요. 지도부들이 예측조사나 출구조사의 결과에 대해 밝힌 입장이 있었나요?

[기자]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 뿐"이라며 "선거 개표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입장을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인영 원내대표는 생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지 않았냔 기자의 물음에 "우리가 그동안 얘기했던 것보다 조금은 더"라면서 말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오전 9시 30분쯤 선거 결과에 대한 회의를 열어서 정확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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