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서 시내버스 한 대가 다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화재와 실종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다리 밑에 시내버스 한 대가 찌그러져 있습니다 .
오늘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분당구 탄천에서 55살 김모 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차고지에서 첫 번째 정류장으로 가는 차량이어서 승객은 없었지만 운전자 김씨가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다리 난간으로 버스가 기울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버스 블랙박스를 분석해 졸음운전 여부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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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내에 연기가 자욱합니다.
어젯밤 8시 반 서울 충무로역 3호선과 4호선 환승 구간 에스컬레이터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5분 만에 꺼졌지만, 열차가 30분 동안 무정차 통과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모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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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마검포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나갔던 1.2톤급 어선 선장인 57살 문모 씨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문씨가 이날 새벽 혼자 출항했다가 다른 어선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