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다음카카오 항의 방문한 시민들, 제3자 정보제공 규탄

입력 2014-10-13 17: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13일) 오전 서울 한남동 다음카카오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카카오톡과 공권력의 사이버 사찰에 항의하는 시민 모임'이 주최한 회견입니다.

참가자들은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의 대화내용과 함께 자신들의 정보가 수사기관에 넘어갔다며 어떤 정보를 제공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시민모임은 정 부대표와 같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시사 토론을 하던 사람들로 구성됐습니다.

한 참석자는 다음카카오 측에 구체적인 정보공개를 요청한지 닷새가 지났지만, 묵묵부답이라며 공식 답변을 요청했습니다.

[김진철 : 저와 관련해서 어떤 정보가 어떤 형태로 어디까지 유출됐는지 규명을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참석자들은 범죄 혐의와 무관한 제3자의 대화 내용까지 수사기관으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 재발 방지를 요청했습니다.

[허상수 : 회사가 부당한 검찰과 경찰의 국민 사생활 침해에 일종의 협조를 한 것 아니냐… 사이버 감시의 재발방지 차원에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카카오 측은 조만간 공식 답변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경찰, 카카오톡 등 전기통신 압수수색 큰 폭 증가 국감 2주차 돌입 '카톡 검열' 화두…윤상직 공문 논란도 사이버 명예훼손 수사, 검찰 회의 문건 공개 '파장' 검찰, 사이버 여론 강경대응…'온라인 공안시대' 오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