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개 발에 편자?…북한, 최고급 시설 갖춘 스키장 개관

입력 2014-01-01 08: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네, 이번엔 북한 소식입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진행했던 사업, 바로 마식령 스키장 건설인데요.

어제 개관식을 갖고 외신에도 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개관식을 맞아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습니다.

마식령은 강원도 문천시에 있는 해발 768m의 고개로 말도 쉬어가는 고개라는 뜻입니다.

스위스 유학 시절 스키 애호가였던 김정은은 집권 이후 이곳에 북한 최초로 스키장을 짓는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요.

연내 완공을 목표로 군인들까지 공사에 대거 동원해 이른바 '마식령 속도'라는 조어까지 만들어냈다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4억 달러의 돈을 들여 7개의 활강로와 리프트, 250객실 규모의 호텔 등을 만들었다는데요.

글쎄요, 굳이 북한까지 가서 스키를 탈 외국인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북한의 식량난을 생각하면 스키장 건설이란 게 가당키나 한 건지 착잡한 마음 뿐입니다.

관련기사

북한, 장성택 측근 유네스코 주재 홍영 부대표 소환 [집중인터뷰] "김정은 공개 흡연…김정일 금연조치 깨" "장성택 부하 7명도 함께 처형…주변인 자살 정보도" '주사파 대부' 김영환 "이석기, 북한의 지령 받았을 것" 스페인서 '북한 관광 상품' 출시…광고 모델은 김정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