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짜장면 1400원 감자탕 2200원…빈 지갑에 '빵빵한 한끼'

입력 2015-09-19 21: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요즘 점심 한 끼 먹으려해도 비싼 가격 때문에 부담스러울 때가 많지요. 일부 대학교 학생식당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여기에 맛까지 갖춰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1시 한 대학교의 학생 식당.

이른 점심 시간인데도 학생들이 식권을 사기 위해 줄 서 있습니다.

가격은 짜장면이 1400원, 참치회덮밥이 1800원입니다.

뚝배기에 담긴 감자탕도 2200원이면 먹을 수 있습니다.

대학 안 입점해 있는 외식업체들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박강웅/한국외대 2학년 : 일주일에 네다섯번 정도는 와서 먹어요. 요즘 (밖에서 먹으면) 6~7천 원 하잖아요.]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맛까지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입니다.

[엄주현/한국외대 2학년 : 저렴해도 맛이 없으면 안 올 텐데, 저도 친구들 초대해서 우리 학생식당 맛있으니까 먹으라고 해요.]

일부 대학은 가격뿐만 아니라 다양한 최신 메뉴로 학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위형섭 조리실장/이화여대 학생식당 : 신학기마다 학교 주변의 맛집을 벤치마킹해서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주로 찾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갈수록 학생들의 주머니는 가벼워만 지지만, 저렴하고 맛 좋은 학생 식당에 배만큼은 든든합니다.

관련기사

안정된 삶·직장까지 버리고…2030, 왜 한국 등질까? 휴식처로, 주차장으로…'자투리 공간'의 유익한 변신 '혼밥'하고, '혼술'하고…"내 취향을 존중해주세요" "오늘 점심은 마늘주사" 건강주사 맞는 직장인…효과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