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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원 "한국인도 함께 훈련"…CIA "외국 용병 15000명"

입력 2014-09-13 20:34 수정 2014-09-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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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포된 이슬람 무장단체 IS 대원이 한국인 용병도 함께 훈련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외국인 용병은 미국이 IS 소탕 작전을 하는데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근 이라크 정부군에 붙잡힌 사우디 아라비아 국적의 대학생 하마드 알타미미.

지난 7월 시리아에서 270명의 신입 대원과 훈련을 받았는데, 그 중에 한국인도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하마드 알타미미/IS 무장대원 : (IS 신입 대원들은)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소말리아, 한국, 중국 등에서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아직 정확한 실체를 단언하긴 어렵지만, 한국인 IS 대원에 관한 구체적 진술이 나온 건 처음입니다.

미 중앙정보국 CIA는 오늘(13일) IS의 외국인 무장대원이 15,000명에 달하며, 그 수가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무려 80여 개 나라에서 온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알투로 무노즈/랜드 코퍼레이션 연구원 : IS는 생활에 불만을 가진 청소년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한편 IS와의 전쟁을 선언한 미국은 여러가지 악재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국제 연대가 난항을 겪는 데다 참수된 미국인 가족들도 정부가 협상에 미온적이었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다른 인질 가족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한다며 전면 광고까지 냈습니다.

이번 광고는 정부를 믿을 수 없고 믿어서도 안 된다는 얘기나 다름없어 미국 정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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