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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핵무기 보유설까지…정규군 맞먹는 막강 군사력

입력 2014-09-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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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이슬람국가 IS를 분쇄하겠다고 선언했지만요, IS가 보유한 무기가 만만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IS가 핵무기를 갖추고 있다는 주장이 나올 만큼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어서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IS가 보유한 무기들은 이라크나 시리아 정부군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이라크 정부군에게서 탱크와 헬기, 미사일 등을 뺏은 데 이어 최근엔 시리아의 전투기도 손에 넣었습니다.

IS가 핵무기까지 갖췄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안드레이 노비코프 독립국가연합(CIS) 대테러센터 소장이 "IS가 지난 6월 이라크 모술의 대학교에서 핵무기 원료를 탈취했고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기술력과 장비도 이미 확보했을 것"이라고 말한 겁니다.

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핵확산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IS 손에 들어간 물질이 농축 우라늄은 아니라서 핵무기를 만들긴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북부에서 발견된 IS 대원의 노트북에서 선페스트 균을 이용한 생화학 무기 제조법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선 IS가 미국을 상대로 생화학전을 펼치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IS는 이라크와 시리아내 점령지역에서 나오는 석유를 주 수입원으로 삼고, 인질 몸값과 지역민들에게 강탈하는 각종 세금 등으로 하루에 200만 달러, 우리 돈 2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를 밑천으로 대원과 무기 확보에 갈수록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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