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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북상…제주 시작으로 남부 '폭우 피해' 우려

입력 2019-09-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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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호 태풍 '타파'가 힘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비구름을 몰고 와 주말 사이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600mm의 비가 예보된 곳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0일) 오후 제주에 비가 시작됩니다.

17호 태풍 '타파'의 앞 쪽에 있는 비구름대의 영향입니다.

'타파'는 현재 수온이 28도 넘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부근 해상에서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 9시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20km 해상에 접근해 밤사이 대한해협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부산에 40km까지 접근하는 등 남부지방을 거의 스치며 지나가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직전 태풍 '링링'과 달리 많은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150~400mm, 제주 산지의 경우 무려 600mm 이상입니다.

경상도와 전남, 강원 영동에는 100~300mm, 많은 곳은 400mm의 비가 내립니다.

태풍과 가까운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초속 35~45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태풍이 빠져나가도 월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바람이 계속됩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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