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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감리위 '분식 의견' 4대 3 우세…보고서 제출

입력 2018-06-02 15:04 수정 2018-06-02 17:26

7일 증선위에서도 양측 치열한 공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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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증선위에서도 양측 치열한 공방 예상

[앵커]

삼성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부를 판단하는 첫 관문인 감리위원회에서 위원들의 의견이 4대 3으로 갈렸습니다. 분식회계를 했다고 판단한 위원이 1명 많아 다수 의견으로 제출됐습니다. 최종 결정은 다음달 증권선물 위원회에서 나오게 됩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부를 논의한 감리위원회는 3차례 회의 끝에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는지 또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였습니다.

8명의 위원들은 일치된 의견을 내놓지는 못했습니다.

4대 3으로 분식회계라고 판단한 위원이 한 명 많았는데 한 위원은 의견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보고서에는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이 함께 명시됐습니다.

최종 판단은 오는 7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금감원이 참석해 재판과 비슷한 형태의 대심제로 진행됩니다.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돼 회의가 한차례로 끝나기보다는 두세차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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