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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 뗀' 우병우, 내일 검찰 출석…조사 내용은?

입력 2016-11-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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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강남 땅 거래 의혹과 우 전 수석 아들의 특혜성 보직 배정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은 내일(6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합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린 건 지난 8월 말입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가 게임업체 넥슨과 특혜성 땅 거래를 했다는 의혹, 또 우 전 수석 아들이 의경 보직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뒤였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그동안 우 전 수석을 제외한 관련자들만 잇따라 불러 조사했습니다.

그중에는 감찰 사실을 언론에 흘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우 전 수석과 넥슨 간의 강남 땅거래 의혹에 대해선 자연스러운 거래로 보인다며 무혐의 방침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우 전 수석 경질 바로 다음날 부인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내일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우 전 수석이 가족회사 정강의 회삿돈을 접대로 썼는지, 아들 보직 특혜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이 조사의 핵심 내용입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조사한 뒤 처벌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하고 수사를 끝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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