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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 이렇게 만든다' 괴산서 첫 유기농 엑스포

입력 2015-09-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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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만큼 유기농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유기농 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충북 괴산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유기농법의 기본이자 핵심 기술인 윤작 체계에 대한 설명이 한창입니다.

[유기농업 해설사 : 갈아엎으세요, 그 밭에 다시 밀을 심으면 돼요.]

관람객들은 해외 윤작 작물들을 직접 만져보며,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농법에 대해 배워갑니다.

[김정열 유기농법 농업인/제주시 화북동 : 아직 생각하지 못했던, 실천하지 못했던 그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고민할 수 있고….]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분해해 천연 비료로 만드는 곤충과, 농약 대신 천적을 이용한 유기농법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잡초와 해충을 주식으로 삼아 유기농법의 상징으로 꼽히는 '긴꼬리투구새우'도 인기입니다.

세계적으로 처음 열리는 유기농엑스포가 충북 괴산에서 개최되는 건 2012년부터 '유기농업 군'을 선포하고 유기농 산업에 전념해 온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제럴드 라만 회장/세계유기농업학회 : 한국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 유기농과 세계 미래를 위한 좋은 답을 내릴 수 있길 바랍니다.]

이번 유기농엑스포는 다음 달 11일까지 괴산 동천변 일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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