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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덩크, 그 위에 블록슛…농구코트 또다른 볼거리

입력 2015-02-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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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구에서 상대 기를 꺾는 플레이라면 화려한 덩크를 주로 떠올립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효과적인 게 있다고 합니다. 일명 파리채로 불리는 블록슛인데요.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타일러 윌커슨, 블록에 막힙니다. 포효하는 찰스 로드.]

경기 종료 직전 역전을 노리던 KCC의 꿈은 KT 로드의 블록슛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로드의 파리채는 어김없이 상대 슛을 막아냅니다.

경기당 1.7개, 올 시즌 블록슛 1위,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입니다.

모비스의 라틀리프도 뒤지지 않습니다.

전자랜드 이현호의 슛 찬스, 라틀리프가 날아듭니다. 철벽 방공망인 셈입니다.

블록슛의 효과는 단순히 상대득점을 막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블록슛 라틀리프입니다. 굉장히 어려운 자세에서 블록슛을 성공했던 라플리프 그리고 득점까지 해결합니다. 라틀리프의 원맨쇼.]

2점 막고, 2점 넣고, 합이 4점입니다.

토종 파리채도 눈부십니다.

오리온스의 골밑슛을 막아낸 동부 김주성, 연속으로 블록슛을 선보입니다.

[블록슛 김주성, 동부산성의 수장 김주성입니다. 아, 기가 막힌 블로킹 아니겠습니까.]

통산 982개의 블록슛으로 독보적 1위. 김주성은 1천개 볼록슛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뒀습니다.

코트를 박차고 올라 멀리 공을 날려버리는 속 시원한 블록슛, 프로농구 코트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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